무상증자·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 흐름은 어떻게 될까?

 

주식을 하다 보면 한 번쯤 듣게 되는 무상증자와 유상증자.
보유 중이던 내 종목에서 증자 발표가 나오면,
"이게 호재일까? 악재일까?"
"주가가 오를까, 떨어질까?"
궁금해질 수밖에 없죠.

저도 그랬어요.
그런데 찾아보면 의외로 "무조건 오른다"거나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식의 단정적인 해석은 많지만,
실제로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팩트 기반으로 설명해 주는 글은 잘 없더라고요.
왜일까요? 정답이 없기 때문이에요.
같은 무상증자나 유상증자여도 기업 상황이나 시장 분위기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그래도 저는 늘 궁금했어요.
"그럼 다른 종목들은 증자 발표 후 실제로 어떻게 움직였을까?"
그래서 찾아보려 했지만, 종목마다 상황도 다르고,
매매 기준이나 해석 기준이 없다 보니 더 헷갈리기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다른 종목들이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를 정리해서,
보유 종목과 비교해 보고 앞으로의 흐름을 미리 계획해 보면 좋겠다!"

오늘은 그런 고민을 바탕으로,
최근 발표된 무상증자와 유상증자 사례를 모아서,
발표 이후 주가가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투자에 참고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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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증자 사례

📌 1. 지투파워 (388050)

• 발표일: 2022년 7월 28일
• 무상증자 비율: 1주당 신주 4주 배정 (400%)
• 신주 배정 기준일 : 2022년 8월 11일
• 권리락일: 2022년 8월 10일
• 신주 상장일: 2022년 9월 6일
• 주가 흐름:
  발표 직후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
  하지만 신주 상장일을 기점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점차 하락세로 전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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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엔지켐생명과학 (183490)

• 공시일: 2022년 7월 27일
• 무상증자 비율: 보통주 및 전환우선주 1주당 신주 5주 배정 (500%)
• 신주 배정 기준일: 2022년 8월 18일
• 권리락일: 2022년 8월 17일
• 신주 상장일: 2022년 9월 21일
• 주가 흐름:
  발표 당일 상한가 직행 , 그 이후로 하락하다가 신주배정기준일 근처에서 상승 발생 후 별다른 상승 없이 하락
  신주 상장일 이후에는 추가 하락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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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증자 사례

📌 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

• 발표일: 2025년 3월20일
• 규모: 약 3조 6천억 원
• 목적: 방산시설 확충, 해외 인수합병 등
• 주가 흐름:
  증자 발표전 이미 많은 상승 중이었음 , 발표날 이후 하락 후 다시 회복
  투자자들은 초기 공포심리 이후 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환한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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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금양 (001570) 정지종목

• 발표일: 2024년 하반기
• 규모: 약 4,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 주가 흐름:
  발표 후 즉각 하락세. 이후 유상증자 철회 발표.
  하지만 주가는 오히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신뢰에 타격.
  결국 유상증자 발표 자체가 부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했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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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자 발표 후 주가 흐름 요약

구분	무상증자	유상증자
단기 영향	발표 후 상승 기대감 반영, 신주 상장 후 조정	발표 직후 하락 가능성, 자금 목적에 따라 방향 달라짐
심리 요소	‘공짜 주식’ 기대감	지분 희석 우려, 자금 유출에 대한 부담
중장기 방향	기업 성장성과 연결되는 경우 재상승 가능	경영진 의지와 사업성과에 따라 반전 여부 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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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무상증자는 단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만들기도 하지만,
신주 상장 이후에는 조정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상증자는 처음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더라도,
사용 목적이 성장성 확보에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해석이 가능합니다.

결국, 증자의 본질적인 목적과 기업의 비전, 실적 흐름까지 함께 봐야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증자 관련 종목들의 흐름을 꾸준히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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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유상증자가 생소하다면?
👉 유상증자 vs 무상증자 개념 정리 글 보러 가기